강의를 듣고 나서의 두 번째 소설 초고를 쓰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쓸 생각이다. 첫 번째 소설처럼 잘 썼다는 말은 못 듣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써 볼 생각이다.
소설은 마음으로 지어야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소설을 쓰려고 하지 말고 지어야 한다고 하셨던 말씀.
일상의 사소한 것들 속에서 제재를 찾고, 그걸 마음 속에서 부화시켜서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다. 아직은 잘 되지 않는다.
2025년, 2024년, 2023년 신춘문예 당선작들을 대충 한 번 읽었다. 출력해 둔 소설이 없어서 내일은 2022년 신춘문예 당선작들을 프린터기로 인쇄해야 한다. 종이책도 읽어야 할 것들이 잔뜩 쌓여 있는데 계속 미루고만 있다.
두 번째 소설은 어떤 모습으로 결과물이 나올까 궁금하다. 내가 쓰는 거지만 내 뜻대로 안되는 소설. 그래도 공부하고 쓰는 게 재밌다.
오늘은 일찍 자려고 한다. 밤 9시가 다 되어가고 있다. 이제 자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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