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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주역독해>를 다 읽었다2025-11-30 18:48
작성자 Level 10

천 페이지에 가까운 <주역독해>를 드디어 다 읽었다.

처음에는 흥미롭게 읽었고, 뒷부분은 가볍게 페이지를 넘겼다.

<주역>을 원문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이 책을 골랐는데, 나름대로 유익했던 것 같다.


김영사 출판, 강기진 지음, <주역독해>를 읽으며 밑줄 그은 부분들이 많지만, 그 중 한 구절을 이곳에 옮겨 본다.


<사람이 살다보면 일시적으로 원치 않는 길을 힘들게 걸어야 할 경우도 있다. 군자는 이런 때 외부 상황을 탓하기보다 관점을 자신에게 돌리어 덕을 닦는 기회로 삼는다. 이로써 군자의 덕이 단단히 여물게 되는 것이다.>

p.554에 적혀 있는 구절이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들 중 이 책이 가장 두꺼웠던 것 같다.

한 번 가볍게나마 다 읽었다는 것으로 만족감을 느끼며 이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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