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렌의 소설집 <생활수업>에 실린 소설 두 편을 읽었다. '불면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나를 묶어줘, 나를 옭아매줘', '캡슐호텔' 이라는 소설 두 편을 읽고, 커피를 한 잔 마셨다. 소설이 술술 잘 읽혀졌고, 재밌었다.
올해의 첫 강의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숙제는 소설 한 편만 여러 번 읽으면 되기 때문에, 숙제가 어렵지는 않다.
1월에 종이책 3권을 읽으려고 했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토리코스모스 소설선_002>를 읽었고, <생활수업>과 <이야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고 있으니까. 1월의 목표를 세부적으로 여러 개 세워두었는데,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인들과의 약속을 잡지 않고 집에서 아버지를 간병하며 내 시간을 갖기 때문인 것 같다. 올해는 조금 정적으로 살아보려고 한다. 꼭 필요한 약속 외에는 약속에서 자유롭고 싶다.
세 권의 책을 다 읽으면 다음에는 뭘 읽을까 고민하며 책장을 쳐다보고 있다. 소설을 읽을까 비소설을 읽을까. 작년 한 해동안 사두었던 책들이 많아서, 올 한해는 책을 더 이상 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있는 책들을 다 읽기도 어려울 테니까.
2026년 신춘문예 등단작들을 인쇄해 두었다. 총 13편의 소설인데, 이번 달에 이걸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번쯤 꼭 해 보고 싶었던 공부였던 소설공부를 하며 일 년 넘게 살았다. 이 생활이 좋아서 올 한해도 건강을 챙기며 아버지를 돌보며 소설을 공부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아버지는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셨다. 거의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셨다. 잘 웃으시고, 밝아지셨다. 너랑 같이 있으니까 좋아, 라시던 우리 아버지.
며칠 내로 <쌩활수업>과 <이야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를 다 읽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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