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이 책을 조금씩 읽고 있다. 맨 첫 부분에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소설이 실려 있다. 그리고 여러 편의 소설들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죽음, 몰락에 관한 테마로 이루어진 듯한 이 소설집은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로맹 가리의 소설집이다.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해서 유명해진 프랑스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아주 천천히 읽고 있다. 하루에 한 두개의 짧은 소설만 읽고 책을 덮곤 한다. 밀도 있는 작품들이라 한꺼번에 많이 읽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십대 때 읽었던 이 책을 25년쯤 지난 지금 다시 읽고 있다. 그때는 뭘 느꼈는지 이젠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젊은 감성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조금씩 조금씩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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