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중구 수치가 너무 낮아서 요즘 체온에 예민하다. 예전에 사용하던 전자 체온계가 몇 번의 이사를 통해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며칠 전에 전자 체온계를 하나 다시 장만했다. 어젯 밤에 온도를 재 보니 37.3도였다. 열이 있다고 볼 수 없는 정상 체온 범주였다. 나는 열감이 느껴지는데 열이 없다니.
오늘 오후에 다시 재 보니 36.9도였다. 체온계를 내려놓고 혼자 웃었다. 호중구 수치가 많이 내려갔다고 내가 겁을 먹었구나 싶었다.
덕택에 전자 체온계를 다시 장만했다. 가끔 한번씩 체온을 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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