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대하여>라는 소설을 읽었다. 2021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나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일 아침에 다시 한 번 읽고 정리를 해야겠다.
등단작들을 많이 읽고 싶은데, 하루에 한 편 읽기도 힘들다. 방에 가만히 앉아서 소설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내 쉬는 기간이 허무하게 끝나가고 있다. 책만 읽는다고 해서 좋은 소설이 써지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더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
소설을 쓰는 건 늘 어렵다. 맹목적으로 소설을 좋아한 지 오래됐지만, 그만큼 읽지 않은 지도 오래됐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는 종종 소설 속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그게 내가 아직까지도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엄마가 보고 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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