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올라와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넉달 가까이 정말 푹 쉬었다. 장편소설도 많이 읽고, 신춘문예 등단작들도 조금 읽었다. 원하는 강의도 듣고, 소설 한 편을 쓰기도 했다.
이젠 아르바이트라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나도 이젠 타이트한 정규직 생활이 지겹기도 하고, 고객센터 생활도 매너리즘에 빠져서 다른 일을 해 보고 싶기도 하다. 그럴때 소설이라는 게 나에게 무기가 되어주는 것 같다.
오늘은 금요일. 일요일까지는 강의를 들을 준비를 해야 한다. 문우들의 작품을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내가 가장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왠지 봄비가 올 것만 같은 그런 날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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