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나은 오늘이었다. 알바 이틀째였는데, 무사히 일을 하고 돌아왔다. 아버지에게 사과쥬스를 갈아드리고, 숙제를 하려고 내 방으로 올라왔다. 소설 한 편을 읽고, 아버지가 서울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신다. 날마다 나가고 싶어하시는 우리 아버지.
오후 알바 두 개만 더 구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날마다 전화로 고객 상대를 하다가, 직접 얼굴을 보고 대하니 스트레스가 덜하다. 화, 목, 일 오후 알바를 구하는 중이다.
우유를 한 잔 마시고, 과일을 조금 먹고, 숙제를 해야겠다. 숙제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아버지를 위해서 후딱 해치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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