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한 <이청준전집4 소문의 벽> 한 권을 다 읽었다. 소설 한 편 한 편마다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소설을 다 읽고 나니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었다. 핸드폰에는 부재중 전화가 두 통 찍혀 있다. 소설을 읽을 때는 전화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청준 소설집을 한 권 읽고 나니 깊은 여운과 함께 머릿속이 멍해진다. 좋은 소설을 읽었을 때 남는 여운, 잔향 같은 것이 느껴진다.
오전의 독서는 이것으로 마치고 전화를 걸어왔던 분에게 전화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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