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춘문예 등단작들부터 역순으로 두번째 독서를 하고 있다. 오늘은 2009년 등단작들을 읽고 있다. <목숨 전문점>을 읽고 빨래를 널고, 다 식은 커피를 마시고 있다. 세계의문학 신인상 수상작 <단백질 도둑>을 읽으려다가 잠시 쉬고 있다.
올해까지 등단작들 2번째 되풀이 읽기를 끝내겠다는 나의 목표가 이루어질지 잘 모르겠다. 조금 버거운 목표이다. 오늘따라 나른하고 졸린다. 내일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가야 한다.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오늘 네 편의 소설을 읽었다. 오늘은 조금 피곤해서 약간 의무적으로 읽었다. 세 편을 더 읽고 오늘의 독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나른한 오후. 커피나 한 잔 더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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