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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소설을 고치며2025-05-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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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 4시간 동안 소설을 고쳤다.

조금씩 계속 고치면 조금씩 나아질 것 같기도 하다.

올 한해동안 천천히 고쳐보려고 한다.

내년에는 꼭 공모전에 넣어봐야지.


오늘은 등단작을 읽지 못했다.

볼 일이 있어서 대학로에 다녀오고, 아버지를 모시고 미용실에 가서 아버지의 머리를 자르고, 함께 산책을 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재래시장 안에 있는 실내 포차에서 아버지와 소주를 한 잔 같이 마셨더니, 소설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아버지는 오늘 행복해 하셨다.

딸과 함께 집 옆에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조각케익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서 좋으신 것 같았다.

오랜만에 행복하게 웃으시는 아버지를 보니 나도 참 기분이 좋았다.


올 한해동안 열심히 소설을 쓸 생각이다.

많이 쓰는 것 보다는, 일단 많이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만족스럽게 고쳐지면, 새 소설을 많이 쓰는 것도 연습해 볼 생각이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이렇게 여름이 시작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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