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매큐언 소설, <첫 사랑 마지막 의식>을 읽고 있다. 입체기하학, 가정 처방, 여름의 마지막 날, 극장의 코커씨, 이렇게 4개의 소설을 읽었다. 4개의 소설이 더 남아 있으니 딱 절반 분량을 읽은 셈이다.
소설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자의 손을 잡고 막다른 곳까지 이르러 거기서 뛰어내려야 할 의무가 있는 거라고. 내 임무는 한계를 찾아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 <첫 사랑 마지막 의식> 서문에서
서문에 적힌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독자의 손을 잡고 막다른 곳까지 이르러 거기에서 뛰어내려야 할 의무. 소설가의 의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 종일 잠을 잤다. 오후에 일어났더니 밤에 잠이 안 온다. 콜라를 마시며 마저 책을 읽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