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의가 끝나고 노트를 정리하고 공부를 했다. 그리고 음악을 듣고 있다.
며칠전에 올해의 첫 소설을 대학 친구들에게 보내줬다. 친구들이 읽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해서. 다 읽은 친구들에게 느낌을 물었더니, 장면이 생생하다고 하며 잘 썼다고 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다.
요즘은 자주 음악을 듣는다.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거나 소설을 조금 쓰고 나서 틈이 나면 꼭 음악을 듣는다. 이젠 피아노를 칠 수는 없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아버지가 방금 잠이 드셨다. 밤마다 잠이 안 온다고 하시며 괴로워하시는 우리 아버지가 오늘은 비교적 일찍 주무신다. 내일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가야 한다. 지하철로 한 코스 거리라서 휠체어를 밀고 걸어가기에 적당하다. 내일은 오랜만에 아버지와 산책하는 날이다.
요 며칠 공부를 열심히 했다. 독서를 많이 했고, 소설도 조금씩 매일 쓰려고 노력했다. 지금 쓰는 소설은 진도가 안 나가기 때문에 몰아서 쓸 수가 없다. 내가 조금씩 공부한 시간들은 내 인생에 누적되고 있을테고, 언젠가는 실력도 조금은 늘어나겠지.
음악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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