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두 번째 소설과 세 번째 소설을 읽으며 수정작업을 한 후 네 번째 소설을 쓰고 있다. 네 번째 소설은 A4 6장 조금 안 되게 썼다. 4장 정도 더 써야 하는데 소설은 이미 끝나 있다. 아무리 읽어봐도 뭘 추가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중심사건을 더 강화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써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소설을 쓰다가 멈추고 다시 <장자>를 조금 읽었다. 이제 조금만 더 읽으면 다 읽는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중이 잘 되지 않았는데, 한 달 가까이 되어가니 조금 나아진다. 이젠 방 안에서 책 읽고 소설 쓰고 고치는 일이 편해졌다.
앞으로 두 달 동안은 집에서만 지낼 생각이다. 약속을 최소화하고 책 읽고 낙서하며 지내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봄이 끝나고 여름이 올 것이다.
다섯 번째 소설도 구상중인데 구상이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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