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note

제목새로 산 면티 두 장2026-05-24 18:21
작성자 Level 10

동네 산책을 하다가 가끔 가는 옷가게에 들렀다.

여름 옷을 세일한다고 해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면티 두 장을 샀다.

원래는 여름 셔츠를 사려고 했는데 마땅한 게 없었다.

내 옷과 아버지의 옷을 종종 구매했던 PAT 매장이 사라진 후 마땅히 옷을 살 곳이 없어서 방황을 하곤 한다.

문 닫을 줄 알았으면 몇 벌 더 사두는 건데 하는 뒤늦은 후회를 하며 업종이 바뀐 가게터를 바라보다가 집에 오곤 한다.


여름이 되었다.

아직 5월 말도 안 됐는데 이젠 긴팔을 입기에는 많이 덥다.

반팔을 꺼내 입은 지 꽤 된 것 같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동물이라는 걸 요즘 새삼스럽게 느꼈다.

아버지가 계실 때는 괜찮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새삼 혼자라는 게 느껴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내 인생에서 교회가 위안이 되는 날이 있을 줄이야.

그런 날은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건만.

사람의 일은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다.


아침 잠이 많아 오늘은 교회에 못 갈 줄 알았는데, 이상스레 아침 8시에 눈을 떴다.

씻고 준비하고 강의 숙제까지 절반 끝내놓고 교회에 다녀왔는데, 다녀오니 마저 숙제를 끝낼 에너지가 있었다.

내일부터는 다시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끄적여야겠다고 생각중이다.

이번 달은 워밍업~ 다음달부터는 다시 진지한 공부 타임~^^


소설 공부는 일년 열두 달 열심히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입시 공부와 전혀 다른 공부라서일까.

중간에 휴식이 꼭 필요하고, 인간관계가 꼭 필요한 그런 공부인 것 같다.


면티 두 장을 샀더니 여름 옷이 해결되었다.

다이어트 중이라 옷을 많이 사지 않으려고 한다.

내년에는 얼마나 살이 빠져 있을까, 혹은 더 살이 쪄 있을까.^^


당분간은 방콕하면서 집에서 지내려고 한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