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 McLean의 '빈센트 Vincent' 라는 노래를 듣고 있다. 아주 유명한 노래이다. 제목을 몰랐는데, 많이 들어본 음악이다.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읽어야 할 등단작은 이제 두 편이 남아있다. 2003 중앙신인문학상 수상작 <모호함에 대하여>와 2008년 현대문학 신인상 수상작 <울고 간다>이다. 오늘 내로 다 읽을 생각이다.
1학기 강의노트를 조금씩 다시 읽고 있다. 읽을 땐 알겠는데, 막상 내가 쓰려면 잘 안 된다. 요즘 너무 편하게 지냈더니 쓰고 싶은 이야기도 생각이 안 난다. 힘들 때는 모든 게 이야깃거리였는데, 편해지니 이야깃거리가 없다. 너무 사실적인 이야기를 쓰니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사실적인 이야기를 소설답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천천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되겠지,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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