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따뜻한 자스민차를 마시려고 우리고 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에어컨 틀어놓고 마시는 자스민차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학교 1학년 때 프랑스에서 오신 원어민 교수님의 교수실에 친구들과 놀러간 적이 있었다. 그때 교수님이 자스민 잎차를 우려서 한잔씩 내어주셨다. 그날 처음 자스민차를 마셨는데 맛있었다. 그 이후 우리는 종종 자스민차를 마시곤 했다. 그날의 추억을 생각하며 따뜻한 자스민차를 마시고 있다.
대학 시절, 소설을 쓰겠다고 하며 대학노트 한 권을 가슴에 품고 볼펜 한 자루를 들고 혼자 캠퍼스를 누비곤 했다. 인문대 앞 벤치에 앉아 뭔가를 끄적이기도 하고, 미대 앞 잔디밭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하기도 했다. 고등학교때까지 못 누려 본 자유를 대학에 가서 실컷 누렸다. 대학시절은 공부를 열심히 했던 기억보다는 실컷 놀았던 기억이 더 많이 난다.
그떄의 기억이 이젠 빛바랜 기억이 되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이젠 내 친구의 자식들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으니까.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있는데, 이 책이 나에게는 조금 어렵다. 조금 읽다가 덮고 누워서 쉬고, 조금 읽다가 덮고 노트북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달 초까지는 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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