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리차를 마시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생수라는 게 없었다. 수돗물을 끓여서 먹는 게 일상이었고, 주로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여 마시곤 했다. 그때의 습성 때문인지, 나는 유난히 보리차를 좋아한다.
요즘 앤드루 포터 장편소설 <상상 속의 삶>을 읽고 있다. 오늘 1부를 읽었는데 정말 재밌었다. 소설은 이렇게 써야 한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앤드루 포터는 보여주고 있다. 난 언제쯤 이엃게 재밌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오긴 할까. 그런 생각들을 하며 이 책을 읽고 있다.
나는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잘 지어내지는 못한다. 관찰하는 걸 좋아하지만, 지어내는 건 늘 자신이 없다. 그게 내 한계인 것 같고, 그 한계를 깨 보려고 노력중인데 잘 되지 않는다.
<상상 속의 삶> 2부를 조금 읽을까 아니면 놀다가 잘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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