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듣고 노트정리를 빨리 끝냈다. 하루가 끝났다. 슬슬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번 학기까지는 등단작들을 되도록이면 많이 읽을 생각이다. 다음 학기부터는 소설을 써 볼 생각이다.
소설이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가 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내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독자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것 아닐까 싶다.
인간과 인생을 탐구하는 소설이라는 장르가 나는 참 좋다. 내 삶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삶도 관찰할 수 있는 소설이라는 인생의 도구가 나는 좋다. 읽어야 할 소설들이 너무 많아서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다. 언젠가는 다 읽을 수 있을까.
한 학기동안 강의를 들으며 등단작들 중 절반정도를 읽었다. 줄거리를 파악하는 수준으로만 읽었지만, 아주 조금 단편소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번 학기동안 나머지 절반을 다 읽을 생각이다. 그러면 소설을 쓸 수 있을까 혼자 속으로 생각해본다.
졸린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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