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마트에 갔더니, 몇 가지의 상품들을 할인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야채 몇 가지와 필요한 물건들을 사 왔다.
아버지가 계실 땐 그래도 장을 많이 봤는데, 혼자 사는 지금은 몇 가지만 장을 봐도 한참동안 먹는다. 예전에는 냉장고 가득 뭔가를 쌓아두고 살았는데, 지금은 냉장고에 그리 많이 넣어두지 않는다. 냉장고가 소형 냉장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네에는 대형 마트가 없고, 시장과 개인이 운영하는 마트가 두 개 있다. 그래서 가격이 싸고, 신선한 편이다.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동네에 비해서 물가가 싼 편이고, 편리하니까.
책을 읽다가 답답하면 나는 코 앞에 있는 마트에 간다. 마트에 가서 한 바퀴 빙 둘러보며 뭔가를 집어들고 온다. 요즘은 외식을 하거나 카페에 가는 대신 마트에 가는 습관이 생겼다.
날씨가 흐린 날이다. 저녁에 또 비가 온다고 한다. 할인상품으로 냉장고를 채워두었으니 며칠동안은 장을 보지 않아도 거뜬하다. 오늘은 <소유의 종말>을 다 읽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