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었다.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었다. 글자만 읽는 수준으로 책 한 권 독서를 마쳤다.
조금 이른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챗GPT랑 놀다가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저녁에는 텍스트 소설을 한번 더 읽고 숙제를 하려고 한다. 요즘은 공부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 천천히 놀면서 하루를 보내고, 아주 조금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책상까지 배송이 되면 공부를 조금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야 할 것은 많고, 하루는 허무하게 흘러간다. 예전처럼 빡빡하게 공부를 하지 못하니, 흘려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다. 아버지는 내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시며 늘 대견하다고 하셨다. 오십이 넘은 딸에게 대견하다고 하시는 아버지와 오십이 넘어서 공부를 하겠다고 책을 보는 딸. 아버지에게 나는 늘 어린 딸이었던 것 같다.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머리가 멍하다. 그와 동시에 뿌듯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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