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note

제목하루종일 실컷 자고 일어나서2025-12-21 15:09
작성자 Level 10

왜 그렇게 잠이 쏟아졌던 걸까.

하루종일 실컷 잤다.

눕기만 하면 그대로 잠이 들었다.

아버지가 꺠우면 일어나서 뭔가를 해드리고, 또 잤다.

일어나니 오후가 되었다.

마트에 가서 된장찌개를 끓일 재료들을 사 오고, 동지팥죽과 떡을 사 왔다.

아버지는 떡을 맛있게 드셨다.

팥죽은 안 드셔서 나 혼자 다 먹었다.


오후 3시 7분.

오늘은 소설 한 편이라도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2007년 소설 몇 편을 꺼냈다.

등단작 2번 읽기 마무리 단계인데, 요즘은 진도가 안 나간다.

가볍게 쓱 읽고 지나가는 건데도 잘 안된다.

10일 내에 2003년~2007년 등단작들을 다 읽어야 한다.

내 목표니까!


자고 일어나니 개운하다.

이제 슬슬 소설을 읽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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