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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울대입구역에서2025-01-10 13:40
작성자 Level 10

서울대입구역에 볼 일이 있어서 집에서 나왔다.

볼 일을 보러 가기에는 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서 잠시 도넛과 커피를 파는 가게에 들렀다.

메이플 크롤러, 라는 도넛과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소설을 조금 썼다.

완성되지 않을 것 같은 소설도 계속 생각하고 쓰다 보면 결국 분량은 다 채워진다는 걸 요즘 느낀다.

일단은 분량을 채우는 걸 목표로 하기로 했다.

계속 고쳐 나가야 하지만, 아직은 고치는 것이 한계가 많다.


오늘은 엄마 제삿날이다.

볼 일을 다 보고 나면 장을 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간단하게 지낼 거긴 하지만.


살면서 내가 만났던 많은 사람들, 아르바이트 삼아 내가 했던 다양한 일들, 그리고 내가 살면서 겪은 나만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나는 소설을 쓴다.


소설을 공부하고 소설을 쓰는 요즘, 행복하다.

잘 쓰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많이 써 보고, 많이 느껴보고, 많이 생각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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