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등단작들을 다 읽었다. 이제 2003년과 2004년 등단작들만 읽으면 된다. 올해 2003년~2025년 신춘문예 등단작들을 두 번 읽는 게 목표였고, 그게 이루어지고 있다. 내년에 한 번씩 더 읽을 생각이다. 두 번은 가볍게 읽기만 했고, 가볍게 플롯 분석 한 번만 했는데, 내년에는 한 번 더 읽으면서 시놉 정리를 해 보려고 한다.
새해 계획을 미리 세워두어서 연말이어도 딱히 계획할 게 없다. 올 한 해를 마감하는 의미로 밀린 독서를 하고 있다.
혼자 소설을 읽고 소설을 통해 뭔가를 느끼거나 감동을 받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요즘 나에게는 가장 편안한 일상이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올 겨울에는 따뜻한 방에서 소설을 읽으며 이렇게 조용히 보내려고 한다.
2004년 등단작들을 꺼내두었다. 조금 쉬었다가 또 소설을 읽어야겠다. 내일까지 등단작들을 다 읽는 게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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