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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카인의 비밀일기> 를 읽고 2025-02-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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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작가님의 <카인의 비밀일기>를 읽었다.

카인에 대해, 죄에 대해, 악에 대해 생각해 보게된 날.

소설가는 선과 악의 중립에 서 있어야 한다고 하셨던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날이다.

선에도 치우치지 말고, 악에도 치우치지 말고 중립을 유지하며 소설을 써야 한다는 말씀.

문득 오래 전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날.

재밌게 장편소설 한 편을 읽으며, 카인과 아벨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내 동생과 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 날.

나와 내 동생은 카인과 아벨은 아니었지만, 인간 대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되는 날이다.

카인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마음 속에 카인도 아벨도 모두 다 가지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카인의 마음과 아벨의 마음이 수시로 교차되어, 어떤 날은 카인이 되고, 어떤 날은 아벨이 되어, 그렇게 일상을 살아나가는 거겠지.

재밌게 소설 한 편을 읽고, 나는 하루를 마감한다.


* 작품 출처 및 링크 : 스토리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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