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note

제목아침 9시2025-02-23 09:17
작성자

일요일 아침 9시.

소설 한 편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또 한 편의 소설을 꺼내두었다.

202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일인칭 컷>이라는 소설이다.


잠이 와서 첼로 음악을 틀어두었다.

한 시간 동안 음악을 들으며 놀다가, 동생을 픽업하러 화성에 가야겠다.

서울에 버스타고 오면 된다고 하는 동생에게 굳이 내가 픽업해주겠다고 했다.

만두 먹고 출발하자고 하는 동생. 

밥 먹지 말고 오라고 해서 아침을 삶은 고구마로 때웠다.

동생이 만든 만두가 기대된다.


가공이 없으면 소설이 아니라고 하셨던 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해 본다.

자신의 삶을 100퍼센트 그대로 쓰는 것은 소설이 아니라고 하셨던 말씀.

소설적 가공이 있어야 비로소 소설이 된다는 말씀.

그게 수필과 소설의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


한 시간 동안 놀다가 동생을 데리러 가야 겠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이전달걀을 삶으며2025-02-25
다음평택 나들이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