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부터 조금씩 읽었던 <코스모스>를 방금 다 읽었다. 여러번 읽어야 할 책인 것 같다. 나는 과학책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여러번 읽는 것을 포기하고 책장에 꽂아두었다.
오늘은 일찍 쉬어야겠다. 어제 새벽까지 잠을 못 잤더니 피곤하다.
당분간 아버지와 집에서 둘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아버지는 컨디션은 회복하셨지만, 체력이 많이 약해지셨다. 아버지도 이젠 점점 병원에 가는 날짜가 늘어간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다짐한다. 너무 잘하려고 무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만 하자고.
드디어 <코스모스>를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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