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읽을 책이 많은데, 또 책을 주문했다. 책을 주문할 때는 기분이 좋다. 며칠 후에 책이 한 박스 배송될 것이다. 천천히 한 권 한 권 읽어야겠다.
요즘은 책이 잘 읽어진다. 소설이 잘 써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며칠에 한 번씩 꺼내보며 쓰고는 있다. 한 편은 소설 같지 않은 소설이라 강의시간에 제출하기가 망설여지고, 또 한 편은 원고지 60매 분량의 초고라 역시 제출하기가 망설여진다. 지금의 내 한계인 것 같다. 내년에는 좀 나아져야 할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작년 한 해동안은 회사에서 일을 하며 짬짬이 낙서같은 소설을 썼다. 그리고 올해는 소설 세 편을 썼고, 그 중 한 편을 강의 시간에 제출한 후 다시 고쳤다. 작년 소설보다는 올해 소설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 내년에는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책 주문을 했더니 부자가 된 것 같다. 작년까지는 가지고 있는 책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책이 엄청 많아졌다. 가지고 있는 책들, 주문한 책들을 천천히 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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