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연 단편소설
제사 지낼 때 사용하고 남은 뜸부기가 냉동실에 고이 보관되어 있었다.
먹어 치워야 해서 뜸부기를 불려서 된장국을 끓였다.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음식인데 이젠 옛날 맛이 안 난다.
소설을 쓰다가 뜸부기 된장국에 밥을 먹었다.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울타리콩을 넣어 밥을 했더니 맛있다.
내일까지 다 먹어치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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