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동안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다시 맑아졌다. 보송보송하게 느껴지는 흰 구름들과 푸른 하늘을 보며 가을이 왔음을 실감한다.
오늘은 편안하게 하루를 놀면서 보냈다. 강의노트 정리를 하고 소설을 쓸 생각이었는데, A4 3장 쓴 소설이 너무 이야기 진행이 빨랐던 건지 쓸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고 막히기 시작했다. 소설이라기 보단 요약정리에 가까워서 다시 수정을 해야 할 것 같다. 내일부터 천천히 다시 써 봐야겠다. 이번 달 말까지 다 쓰는 게 목표이다.
작은 목표들을 세워두고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는 재미로 살아간다. 아주 작은 목표라도 그걸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한달의 방학기간 동안 소설 두 편을 쓰려고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가을인데 아직도 날씨가 조금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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