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경 컴퓨터를 켰는데, 잘 켜지던 컴퓨터가 안 켜졌다. 고객센터로 전화했더니, 상담이 밀려서 3일 후에 상담이 가능하다고 한다. 출장수리를 부르려고 했더니, 일주일 뒤에 출장예약이 가능했다. 노트북을 들고 집 근처의 삼성전자 A/S센터를 찾아갔다. 메인보드를 새것으로 갈게 되면 백만원 가까이 들 수도 있다고 하며, 일단 만원으로 수리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다행히도 만원으로 수리가 되는 고장이었다.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다시 노트북을 가지고 집에 왔다.
노트북 안의 내장된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고 나서 충전기를 꼽으라는 조언. 그리고 전원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는 노트북 덮개를 덮지 말라는 조언. 두 가지의 조언을 듣고 나는 집에 왔다.
수리는 잘 되었고, 화면도 깨끗하게 잘 나온다. 이제 하다 말았던 일을 마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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