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note

제목낮잠2025-03-20 15:25
작성자 Level 10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잠시 쉰다는 게 두어시간 동안 잠이 들었다.

실컷 자고 일어나 다시 방으로 왔다.

창문을 활짝 열었다.

바람이 어제만큼 차지는 않다.

이젠 바야흐로 봄인가보다.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를 꺼내 두었다.

2020 한국일보 당선작 <전자 시대의 아리아>를 읽었다.

잘 쓴 작품인 건 알겠는데, 나로서는 어려운 소설이다.

한번 더 읽고 정리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 난다.


일단 가볍게 읽고 가볍게 줄거리 수준으로 모든 소설들을 정리할 생각이다.

그리고 나서 다시 소설들을 읽고, 조금 더 많이 생각해 보려고 한다.


2021년~2025년 신춘문예 등단작들을 가볍게 한 번 읽었다.

단편소설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나른한 오후.

2020 등단작을 읽고 정리할까, 아니면 다른 종이책을 읽을까 고민중이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