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원의 <개똥벌레>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다.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라는 가사의 노래이다.
친구들은 나에게 이 노래가 왜 좋냐고 하며 의아해했다. 그래서 그냥 좋다고 말하곤 했다.
신형원 노래를 좋아했던 학창시절이 문득 생각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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