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딸기가 할인판매중이었다. 장을 본 게 많아서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임님이 나더러 2팩 가격에 3팩을 주시겠다고 사 가라고 하신다. 그래서 딸기 3팩을 담았다.
아버지는 딸기를 잘 안 드신다. 혼자 3팩을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관리실에 들러 소장님께 한 팩을 선물했다.
오전 알바할 때에는 마트에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오후에는 정말 손님이 많다. 일단 신선제품의 경우에는 인터넷 쇼핑몰보다 더 싸다. 항상 인터넷 쇼핑몰의 새벽배송만 이용하다가 요즘 가격을 비교해보고 마트를 이용중이다.
한가로운 오후시간을 즐기고 있다. 오늘은 멸치육수를 내서 잔치국수를 만들어달라고 아버지가 그러신다. 아버지는 내가 만든 국수를 좋아하신다. 요즘 아버지가 식사를 잘 하시는 편이라 내심 안심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