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note

제목강의를 듣고 나서2025-10-27 21:58
작성자 Level 10

강의를 듣고 나서 바로 노트정리를 해야 하는데, 내일로 미룬다.

아버지께 내려가 봐야 한다.

오늘 강의도 너무 재밌었고 좋았다.


두 달만 더 강의를 들으면 딱 일 년을 채운다.

일 년동안 강의를 결석한 적은 없지만, 얼마나 많이 스스로 공부했는지를 생각하면 반성하게 된다.

남는 게 시간밖에 없었던 일 년이었는데, 많이 놀았던 것 같다.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걸 미안해하며 행복해하는 나를 보며 아버지는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일하지 말라고만 하실 뿐.

이젠 내가 필요하니 옆에 있어달라고만 하실 뿐이다.

그래서 마음 편히 놀기로 했다.


소설을 써둔 것을 고치고, 한 편 더 써야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이번 달까지만 놀고 다음 달부터 소설을 고쳐야겠다.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빨리 내려와.

라는 전화이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