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이다. 11월 1일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스마트폰 화면을 한참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올 한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책과 소설은 많이 읽었던 한 해였다.
올해의 다섯편 째 소설을 어제부터 쓰기 시작했다. A4 2장이 조금 안 되게 썼다. 초고라서 문장이 엉망이라 다 쓰고 나서 다시 고쳐야 한다. 일단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
어제부터 신춘문예 2020년 등단작들을 다시 한 번 읽고 있다. 일어나면 소설을 조금 읽고, 소설을 조금 쓰고, 그 다음에 다시 소설을 조금 읽고 하루를 마감한다. 물론 땡땡이 칠 때도 많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읽고 써야겠다. 올해는 워밍업이었고, 내년에는 열심히 해야지. 11월의 계획표에 5가지의 해야 할 일이 적혀 있다. 10월에는 새 소설 쓰기, 를 못 했는데, 이번 달에는 가능할 것 같다.
11월의 첫 날, 11월 계획표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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