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반 강의가 사실 버거웠다. 그런데 이번에 기초반 강의가 생겨서 기초반 강의를 신청했다. 기초반에서 실력을 쌓은 후 실기반 수업을 듣는다면 더 나은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아버지는 무표정 상태로 하루의 대다수를 보낸다. 주문했던 면도기가 도착해서 아버지께 새 면도기를 선물해 드렸다. 새 면도기로 깨끗하게 면도를 하신 아버지를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하루종일 나른하게 누워 있다가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요즘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다시 컨디션을 회복했다.
저번 강의 때 내 소설을 합평했는데, 강의시간에 선생님께서 많은 지적을 해 주셨다. 사실 제출하고 싶지 않은 소설이었다. 그러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오늘에서야 강의노트를 정리했다. 요즘은 아버지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아버지는 티비를 보시고 나는 노트북을 하는 시간. 아버지의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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