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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회복되지 않는 감정2025-04-21 18:33
작성자 Level 10

요즘 계속 기분이 저조하다.

감정이 회복이 안된다.

그래서 일할 때도 손님들한테 미안했다.

인상쓰면서 일해서. ㅎㅎㅎ~^^


손님은 오늘도 많았다.

나날이 많다.

행사기간이라서인지.


곧 강의가 있는데, 얼굴 상태가 말이 아니다.

졸리기도 하고 얼굴이 부은 것 같기도 하고 눈도 자꾸 촛점없이 감기고...


사는 게 피곤할 때가 많았다.

지금 인생도 피곤하지만, 예전엔 극한으로 피곤했다.

그래도 지금은 쉴 수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정치뉴스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

하도 오래 안 봤더니 재밌는 게 많았다.

오래전의 개인적인 기억들이 스쳐지나갔다.

결혼생활을 했던 기억도 나고, 이런 저런 기억들도 나고.


친척들과 지인들을 전부 다 정리하고 나니, 차라리 홀가분하고 편하다.

대학 친구들만 일 년에 한 번 정도 본다.

인간에 질렸던 시간들이 많아서 나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몸이 회복이 안된다.

이젠 나이도 있고, 아프기도 해서, 알바도 힘든가보다.


문학도 문학을 하는 사람, 즉 작가의식이 있어야 하고, 정치도 정치인들이 정치의식이 있어야 한다.

문학을 겉멋으로 하는 사람들과 정치를 겉멋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끝까지 가지 못하는 것 같다.


문학도 독자들의 구미에 맞춰 입맛대로 쓰는 것에 의지하면 작품이 잘 나오지 않고, 정치도 정치인들이 순간의 인기만을 노리고 정치를 하면 결국 망하는 것 같다.

지금의 정치판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양당체제이다.

그래서 두 당이 다 필요한 것이다.

한 당만 정치를 하게 되면 그게 바로 독재정치니까.

내각제 말이 나오는데 정치를 잘 몰라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정치도 이젠 바뀔 때가 됐다.

너무 오래 구태의연한 정치가 계속됐다.

질릴 정도로 구태의연하다.

문학도 그래서 독자들에게 버려진 것 아니겠는가.

정치도 버려지는 단계가 아니겠는가.


계속 정치를 관찰할 생각이다.

내 소설을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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