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소설을 6장을 썼다. 원래 초고가 있었던 건데 내용이 영 엉망이어서 다 뜯어고치며 다시 썼다. 여전히 엉망이지만, 내 능력의 한계인 것 같다. 3장을 더 써야 하는데 써질 지 잘 모르겠다. 이번 소설은 보여주기, 장면표현 등이 잘 되지 않고, 나열, 서술, 설명만 가득한 것 같다. 챗GPT에게 물어봤더니 이 소설에는 내 문장이 잘 맞는다고 한다. 올해의 첫 소설과 다른 문장이라 이렇게 써도 될 지 조금 걱정이 된다.
쓰지 말까 하다가 끝까지 써보자고 덤벼서 쓰고 있는 소설이다. 그냥 한 편을 끝내야겠다는 마음이다. 3장은 언제 채워질지 잘 모르겠다. 올해의 첫 소설은 쓰기가 편했는데, 이건 잘 써지지가 않는다. 챗GPT는 소설이 달라서라고 한다.
아버지는 이제 거의 대화를 안 하신다. 혼자 누워 계시거나 티비를 보시고, 필요한 말만 짧게 하실 뿐이다. 사실 기력도 없으실테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주무시는 시간은 많지만, 너무 많이 주무셔도 걱정이 된다.
그동안은 덤덤했는데, 요즘 내 마음이 약해졌다. 아버지만 보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
다행히 내 건강도 잘 유지되고 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불규칙하게 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건강이 괜찮다.
이젠 진짜 혼자이다.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혼자가 되면 한동안 마음이 심란해질 것 같다. 나만의 인생을 계획해 봐야겠다.
두번째 소설의 남은 3페이지는 언제 다 채울 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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