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note

제목네 번째 소설2026-03-15 23:42
작성자 Level 10

사건이 없어서 괴로운 상태로 네 번째 소설을 끄적이고 있다.

1인칭 관찰자같은 주인공 시점이다.

관찰자적인 입장이라 이것도 까딱하다가는 소설이 아닌 기록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플롯만 쳐다본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 게 아니고, 오랫동안 소설을 쓰지 않아서 허전하기도 해서, 일단 처음 부분만 조금 써 봤다.

강의에 제출하기에는 많이 모자란 소설인데, 제출할 게 없으면 올해의 마지막 학기 때 제출해야 할 수도 있다.


작년에는 소설 자체를 쓰는 게 너무 힘들었다.

아주 단순한 소설이라도 쓰고 싶었지만 구상 자체가 되지 않았다.

이젠 일기같은 소설은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써서는 강의에 제출할 수가 없기 때문에 또 고민하고 있다.

뻔한 소설은 얼마든지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뻔하지 않은 소설을 못 쓰는 괴로움.

누구나 하는 고민이지 않을까.


사건을 만들지 못하는 게 내 가장 큰 문제이다.

고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뭔가 내 마음이 자연스럽지 못한가보다.


책을 읽을까 음악을 들을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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