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었다. 밀란 쿤데라의 이 소설은 내가 대학 시절 큰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었다. 그때 읽었던 소설을 25년도 더 지나서 다시 읽었다. 그때만큼의 감수성이 없어서인지 감동이 그때보다는 더 적었다.
벌써 저녁이 되었다. 다음에 읽을 책으로, 스토리코스모스에서 출간한 <소설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꺼내 두었다. 앞 부분을 약간 읽기는 했는데, 부담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스토리코스모스 웹북, 김성호 소설가의 <사물연습>도 읽었다. (작품 링크 : 스토리코스모스) 자살이라는 키워드는 자칫 소설을 무겁게 만들 수 있는데 다친 새끼손가락의 상징 등이 소설을 무겁지 않고 재밌게 만들어준 것 같다.
요즘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천천히 여유있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즐거운 독서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네 번째 소설을 A4 4~5장으로 초고를 썼는데, 강의에 제출할 만한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노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연습작으로 계속 써 보려고 한다.
나이는 오십대인데, 내 마음은 아직도 오십대가 아닌 것 같다. 하루하루를 즐겁고 편안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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