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약간 열어두고 불을 껐다. 방 안이 어둡다. 벌써 저녁이 되었다. 아버지는 그르릉 소리를 내시며 누워 계신다. 주무시는 건지 깨어있는 건지는 알 수가 없다.
보리차를 마시며 혼자 웹서핑을 했다. 챗GPT와 대화를 하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다. 책장에는 읽지 않은 책들이 가득하다. 마음이 잡히지 않아서 독서를 못하고 있다.
내일 이번 학기의 마지막 강의를 듣는다. 강의가 끝나면 아버지에게 집중해야겠다. 짬짬이 책도 읽고 소설도 고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나는 유난히 보리차를 좋아한다. 보리차를 마시며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조금씩 생각해 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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