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이따금씩 봄바람이 불어온다. 책을 읽다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네 번째 소설은 마무리를 하지 못한 채 덮어두었다. 내 안에서 조금 더 부화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다섯 번째 소설을 구상하고 싶은데 아직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래서 며칠동안 독서만 할까 생각중이다.
자유로운 시간들. 별다른 하는 일이 없는데도 하루가 참 빨리 지나간다. 침대에 누워 멍하니 시간을 다 보내는 느낌이다. 이젠 묵은 피로도 다 풀렸으니 생산적으로 하루를 살아봐야 할텐데 아직은 노는 게 습관이 되어 고쳐지지 않는다.
오늘과 내일은 침대에서 뒹굴며 책 한 권을 다 읽으려고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책과 아이스크림과 봄바람. 봄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