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동생 꿈을 꿨다. 그 덕택에 참 오랜만에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잠이 깨서 멍하니 동생 생각을 하다가 꿈해몽을 재미삼아 해 본 후 <한국단편문학선1>을 조금 읽었다. 책을 읽다가 또 잠깐 잠이 들었다. 이번에는 엄마의 외가 친척 꿈을 꿨다. 일어나서 또 꿈해몽을 재미삼아 해 보고 또 책을 조금 더 읽었다.
커피를 마시려고 책을 덮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책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오늘 하루는 조금 길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어제 마신 맥주 두 잔 덕택에 어제 일찍 잤나 보다.
배가 안 고파서 삶은 달걀과 커피로 점심을 대신하려고 한다.
누나. 이젠 누나의 일상을 살아가. 라고 동생이 꿈 속에서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다.
이젠 나의 일상을 살아가야겠다. 오늘은 하루종일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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