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나들이를 하고 왔다. 우연히 아는 동네 지인을 만나서 커피도 얻어 마시고 이야기도 실컷 했다. 잘 지내냐고 안부를 물어주셔서 감사했다.
우리 동네에 아는 지인들이 몇 분 있다. 잠시 알바도 했었고, 돌아다니며 사람을 사귀기도 했으니까. 2019년에 이 동네로 이사를 와서 1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으니까.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동네이기도 하다. 서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버지가 이 동네는 괜찮다고 하셨다. 아마 서울답지 않은 약간 지방틱한 느낌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제 합평받은 소설을 강의 시간에 배운 대로 고쳐봤다. 합평작은 일단 마무리하고 이달 말까지 독서를 조금 한 후에 다음 달부터는 창작을 해야겠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운동도 할 생각이다. 건강해야 소설도 쓸 수 있을 테니까.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정확히 만 4개월이 되었다. 이제 5개월차에 접어든다. 애도의 시간은 지나갔지만 마음 속에서는 늘 아버지가 함께 계신다.
오랜만에 바깥 바람을 쐬었더니 덥기는 하지만 상쾌하기도 하다. 오늘 하루는 소설 핑계 대고 하루종일 실컷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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