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등의 수명이 다 했는지 전등이 켜지지 않았다. 오후에 일찍 켜 봤으면 오늘 전등을 갈았을텐데, 저녁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랴부랴 전등을 판매하는 가게에 전화를 해서 전등을 갈아달라고 했지만, 오늘은 마감되었다고 내일 오전에 갈아주겠다고 했다. 싱크대가 있는 쪽에 작은 전등이 하나 있는데, 일단 그 불을 켜 두었다. 깜깜한 방 안에서 독서도 포기하고 노트북을 하고 있다. 오늘은 일찍 자리에 누워 웹북을 읽어야겠다. 휴대폰으로 보는 웹북은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깜깜한 방 안에 있으니 또 나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LED 전등의 문제점을 하나 발견했다. 형광등은 깜빡깜빡 거리다가 꺼지니까 수명이 다한 것을 미리 알 수 있는데, LED전등은 어느 날 갑자기 소리없이 켜지지 않으니 황당할 수 있다는 것.
어쩐지 요즘 전등이 조금 어두운 것 같기도 했다. 그걸 눈치채지 못한 내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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