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조금씩 읽었던 과학책 한 권을 다 읽었다. 그리고, <좋은 글 모음>(phrases)란에 몇 문장을 적어두었다. 나의 하루는 새벽 4시에 끝났다. 오늘도 정오에나 일어날 것 같다.
잠이 안 와 책을 읽고 이것저것 하며 지내다보니 언젠가부터 야행성이 되었다. 잠은 잘 자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자서 문제이지만.
또 과학책 한 권을 꺼내두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책이다. 두껍지 않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의 독서 목표를 이 책까지 다 읽으면 다 채운다. 8월인데 올해의 독서 목표를 거의 다 채워간다. 이제 남은 시간동안은 좀 더 많이 써보고 싶은데, 구상이 안 되서 쓸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다. 구상하는 것을 연습중인데, 잘 안 된다.
경험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경험도 일정한 틀 안에서 반복된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 틀을 벗어나려니 참 힘들고 되지가 않는다. 나이가 먹으니 상상력이 떨어져서 상상이 잘 안 된다. 가끔은 자괴감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 있으니 일단 끝까지 써 봐야겠다.
잠이 안 오는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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