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려고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낙서를 하다가 잠이 오지 않아서 내 방으로 와서 노트북을 켰다. 자잘한 낙서들을 한글파일로 저장을 해 두고, 잠시 나만의 공상을 잠시 했다. 하나의 이야기가 생각나는데, 소설화되지 않아서 고민이다. 소설로의 가치는 없지만, 지금은 이거라도 써야 할 것 같은데, 소설문장으로 잘 써질지, 주제의식이 없는 건 아닌지, 플롯이 너무 엉성한 건 아닌지 의문이 많이 든다. 그래도 일단은 한번 써봐야겠다 싶다. 할 수 있는 만큼 간단한 낙서 수준의 소설이라도 써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쓰다 보면 또 더 좋은 생각이 날 수도 있겠지, 라고 위안해본다.
이제 자러 내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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