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연 단편소설
세상에 쉬운 일은 없고, 있다고 해도 재미가 없을 걸.
이라는 친구의 카톡이 왔다.
내가 소설 쓰는 게 쉽지 않은데 왜 쓰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쉽지 않은 일을 해 나가는 재미에 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하나씩 하나씩 뭔가를 해 나가는 재미. 하나씩 하나씩 뭔가를 배워가는 재미에.
한 편의 소설을 쓰기는 어려운데, 쓰고 나면 잘 쓰지 못했어도 뿌듯하고 좋다.
그래서 소설을 쓰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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