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아서 소설을 한 줄 썼다. 꼴랑 몇 줄 쓰고 다시 한글 프로그램을 닫아버렸지만 조금이나마 끄적였다는 것이 위안이 된다.
요즘은 낮에 독서도 잘 안되고 소설도 잘 안 써진다. 에어컨을 틀어둔 시원한 방인데도 여름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차라리 밤에 공부를 하고 책도 읽고 소설도 써 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여름에는 조금씩만 읽고, 조금씩만 써야겠다고 생각중이다. 여름이 한달 남짓 남았다. 여름 한 달동안 쓰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새 소설을 시작하긴 했는데, A4 2장이 조금 안 되게 끄적였다. 부담없이 초고를 쓰고 있다.
벌써 소설 공부를 다시 시작한 지 반 년이 되었다. 반 년동안 아주 열심히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읽고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남은 반 년 동안은 쓰는데 더 집중해볼 생각이다.
벌써 한시 반이다. 이제 다시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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